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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상

[시 가작] 주인공

  • 작성일 2021-12-11
  • 좋아요 Like 1
  • 조회수 9465
윤소영

<주인공>


옷깃만 스쳐도 설레고

분홍색 하늘이 비추고

눈이 마주치면 시간이 멈춘 것 같다는


이 뻔한 시들

그 뻔한 소설들

똑같은 사랑 노래들


그런 뻔한 것들을 찾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뻔한 그 말들이

내 마음을 두드리는 순간


모두가 보게 되는 뻔한 말이 아니라

나만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이 아닐까




안병선(휴먼지능정보공학과)

  sns를 보다가 달달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이 글의 댓글 중에 내가 옛날엔 이런 말을 어떻게 하고 다녔지라는 말이 있었습니다각자의 상황에 따라 오글거리기도로멘틱하기도 한 말들이 있는데 제 시도 어떻게 보면 되게 오글거리고 흔한 말이지만 언젠가 사랑에 빠진다면 한번쯤 생각이 나게 되는 시가 되면 좋겠습니다공대생이지만 가끔은 문학도가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