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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25 호 Deer For U_비상(飛上)

  • 작성일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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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310
김상범

Deer For U_비상(飛上)

▲ Deer Foer U_비상(飛上) 포스터 (출처: Switch 총학생회 SNS)


  지난 9월 25일과 26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Deer For U_비상(飛上)>이 개최되었다. <Deer For U_비상(飛上)>은 학업에 지친 상명인들의 피로 회복과 대학 문화를 알아가고 상명의 본질을 찾는다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축제의 본제인 ‘Deer For U’는 상명대학교의 표상인, ‘사슴’의 상징성인 신성함과 은혜, 보답의 의미를 담아 그동안의 학업에 지친 상명인들에게 즐거운 축제로써 보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제인 ‘비상(飛上)’은 힘차게 날아오른다는 의미로 반복되는 일상과 지쳐 있는 마음으로부터 벗어나, 축제를 기점으로 새로운 일상을 마주하자는 염원을 담고 있다.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제38대 Switch 총학생회에서 주최하였으며, 상명대학교 복지팀에서 주관하였다.



동아리 공연 및 무대 프로그램

▲ 스탠딩석 모습 (출처 : 이은민 수습기자)


  이번 축제는 크게 동아리 공연, 이벤트, 연예인 공연, 불꽃놀이로 기획되었다. 축제 첫날이었던 9월 25일에는 기독교 동아리 CCC의 찬양으로 시작하여 어쿠스틱 동아리인 소울로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두 개의 동아리 공연이 끝난 후 개막식과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개막식에서는 총장님의 짧은 인사말이 이어졌다. 개막식이 끝난 후 힙합동아리인 크렁크브레인의 공연, 락밴드 동아리인 다크니스의 공연까지 첫날 예정되었던 동아리 공연들이 끝나자, 연예인 무대로 김수영, 소수빈, 이승윤, 10cm의 공연이 이어졌다. 비가 꽤 많이 오는 날씨였지만 스탠딩존에서는 우비를 입고 함께 춤을 추며 공연을 즐겼고 노천극장 좌석에서는 휴대폰 플래시를 이용해 아름다운 분위기 속 무대들이 진행되었다.


▲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 (출처 : 이은민 수습기자)


  축제 둘째 날인 9월 26일에는 오프닝 무대로 ‘소래소래 고래고래 가요제’가 진행되었는데 ‘불꽃; 열정을 피워라!’라는 주제로 가요제를 통해 학우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여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즐기자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공연 후에는 투표를 통해 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응원단 아리아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자, 총학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는 ‘무비 인 더 캠핑’이라고 해서 영화 속의 장면들을 보고 명대사 혹은 영화 제목을 맞추는 이벤트였다. 정답자에게는 배달의 민족 10,000원권을 상품으로 증정했다. 두 번째 이벤트는 축제의 테마인 여행에 맞게 탑승권을 매개체로 뽑기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였다. 1인당 1장 1,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었고 상품으로는 조선 웨스튼 호텔 2 인권, 에어팟 프로, 코닥 선물 박스가 있었다. 총학 이벤트가 끝나고는 MC 이벤트로 MC분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상품들을 받아 갈 수 있었다. 중앙댄스동아리인 ‘FREEZE’의 무대가 이어졌는데, 비로 인해 미끄러운 무대 속에서도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FREEZE’의 무대로 고조된 분위기 속 연예인 케이시, 에이디야, 치즈들의 무대가 이어졌고 많은 학우들이 기대하던 불꽃놀이가 진행되었다. 약 10분 동안 진행된 불꽃놀이는 학우들의 감탄사가 계속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로 연예인 비와이까지 공연을 끝나자, 폐회식과 함께 성공적인 축제가 마무리되었다.



재미와 맛, 둘 다 잡은 축제 부스


  디자인 대학과 학생회관 앞에 위치한 푸드트럭에서는 아이스크림, 닭꼬치, 초밥, 타코야끼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계당관 방향으로 걸어오면, 학생들의 축제 부스가 일렬로 늘어져 있었다. 단과대 학생회 연합회의 팝콘, 나초, 오징어, 요리 동아리의 야키소바, 독서 토론 동아리의 떡꼬치 등 학생들이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많았다. 그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야키소바는 주문이 밀려 30분~1시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다.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많았다. 방탈출 동아리의 ‘미니 방탈출’, 전화번호가 적힌 사탕을 뽑는 시스템 반도체 공학과의 ‘사탕시그널’, 디자인 대학 부스에서는 플리마켓을 통해 학우들이 직접 수작업한 다양한 작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다.


  학생 이외에 외부인도 축제를 빛내주었다. 축제 MC 유튜버 ‘섭이네’와 함께 고민을 이야기하고, 펀치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마음건강 연구회 음료와 요리동아리 요쿡 야키소바 (사진: 한현민 수습기자)


▲Deer Foer U_비상(飛上) 1일차 현장 사진(출처: 이동주 기자)


  축제 첫날 비가 와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히려 상명인의 뜨거운 열기를 마주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거리로 남았다. 이번 대동제로, 많은 학우들의 식지 않는 열기는 상명대학교에 힘찬 에너지를 불러왔다. <Deer For U_비상(飛上)>의 의미처럼 축제를 기점으로 상명대학교 학우들에게 새로운 일상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정소영 부장기자, 이동주 기자, 이은민, 한현민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