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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상명인] 메타버스 캠퍼스를 개발한 8명의 학우를 만나다.

  • 작성일 2023-04-05
  • 조회수 34631
커뮤니케이션팀

안녕하세요. 상명인 여러분

지난 3월, 길고 길었던 겨울방학이 끝나고 재학생과 신입생들의 발걸음으로 캠퍼스가 붐볐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 문을 들어선 신입생들과 새로운 학기를 맞는 재학생들로 캠퍼스에도 활기가 넘치고 있는데요. 


개강과 더불어 가상공간에도 우리 대학 캠퍼스가 문을 열었고, 학생들이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반의 가상공간으로 게임, 문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곳에서 할 수 있는데요. 우리 대학 공간환경학부와 디지털콘텐츠학과 학생 8명이 함께. 지난겨울 방학 동안 가상공간에 우리 대학 캠퍼스를 만들었습니다. 학우들에게 메타버스 캠퍼스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한 8명의 개발자를 만나보았습니다.



Q. 자기 소개해 주세요!!

A. 

(이채원)

안녕하세요. 메타버스 캠퍼스 제작에 참여한 인문사회과학대학 공간환경학부 2학년 이채원, 하선영, 이지연, 김민서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지난 3월 드디어 캠퍼스를 오픈할 수 있게 되었고, 늦었지만. 학우들에게 인사할 기회까지 주어지니 드디어 마무리된 것이 실감이 납니다.


(우소현)

안녕하세요. 이번 메타버스 캠퍼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대학 디지털콘텐츠학과 4학년 우소현, 원다영, 2학년 정세린, 김신영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캠퍼스 학생과 천안캠퍼스 학생이 함께 캠퍼스를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함께 만든 메타캠퍼스 캠퍼스에서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Q. 참여한 계기와 과정이 궁금합니다.

A.

(원다영)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비대면이 활성화되고,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활동이 많아졌는데요. 저도 대학 입학과 함께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비대면 강의는 물론, 온라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이 전혀 불편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에 메타버스 캠퍼스 개발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고, 우리 힘으로 메타버스 캠퍼스를 만드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선영)

지난해 2학기 기말고사 직전이었는데요. 채원 언니가 메타버스 캠퍼스를 함께 만들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어요. 저는 전시 공간디자인을 진로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상공간 안에 전시 공간을 만들어보는 경험도 좋겠다고 생각해 참여했습니다.


(이채원)

저는 대학에 입학한 이후 대학 홈페이지를 매일 확인하면서 대학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활동들을 찾아보고 참여해 보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지난해 2학기 기말고사 기간에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살펴보다가 <오름 교육 페스티벌 : 메타버스 공모전>을 발견했어요. 친한 동기들에게 제안했고, 함께 참여하게 되었어요.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과 천안 양 캠퍼스 학생 8명과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권지은 교수님의 지도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 메타버스 캠퍼스 개발에 참여한 디지털콘텐츠학과 학생들>


Q. 메타버스 캠퍼스를 개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요?

A.

(우소현)

서울과 천안 캠퍼스가 실제로는 서울과 충청남도에 각각 자리 잡고 있잖아요? 가상공간 안에서만은 하나로 연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로 연결된 캠퍼스를 구성하는데 포인트를 두었습니다.


(김신영)

저는 실제 대학 캠퍼스와 가상공간 내에서 캠퍼스가 같은 느낌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현실에서의 대학 건물과 조형물 등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옮기는 등 실제와 비슷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신경을 썼던 것 같아요.


(이채원)

“우리가 예비 신입생이라면?”이라는 생각에 출발했던 것 같아요.

예비 신입생이 대학 캠퍼스에서 어떤 것을 궁금해할까? 필요한 정보는 무엇일까? 즐길 수 있는 요소는 어떤 것이 있을까? 등등을 생각했어요.




Q. 개발한 메타버스 캠퍼스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김민서)

가상공간에서도 상명대의 특성과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가상공간이지만 실제와 같게 느낄 수 있도록 대학의 외관을 옮기는 것뿐 아니라 단과대학의 정보도 가상공간에 함께 옮겨 놓았습니다.


(정세린)

실제로는 양 캠퍼스가 떨어져 있지만, 가상공간에서는 하나로 연결했어요. 상명대 방문을 원하거나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상공간을 통해 캠퍼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회의실, 과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캠퍼스 이곳저곳을 다니면 각종 이벤트와 게임도 준비되어 있어요. 우리가 만든 캠퍼스에서 함께 공부도 하고, 캠퍼스 곳곳에 준비된 즐거운 포인트도 발견하면서 즐기면 좋겠어요.



<사진 : 메타버스 캠퍼스 개발에 참여한 공간환경학부 학생들>



Q. 개발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A. 

(김신영)

가상공간 안에서 표현할 수 있는 콘텐츠의 한계가 가장 아쉽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계속 수정, 보완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이 부분은 개선이 가능할 것 같아요.


(하선영)

미니게임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건물 내부에 배치했는데요. 눈에 띄는 곳에 배치했더라면 사용자들이 더 흥미롭게 느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있어요.


(이채원)

저는 메타버스 캠퍼스를 통해서 구현하고 싶은 기능이 정말 많았는데 시간 관계상 모두 구현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어요. ZEP 플랫폼에서 메타버스를 개발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 적용하기 위해서는 ZEP script를 공부할 필요가 있었는데,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 실제로 투자한 시간에 비해 보이는 결과물이 적어 보여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Q. 개발하는데 소요된 시간과 비용은 어느 정도였나요? 도움을 주신 분이 있다면?

A. 

(이채원)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밥을 먹는 시간 외에는 모두 메타버스 캠퍼스를 개발하는 데 투자했어요.

실제로 겨울방학 2개월 동안 가족과 친구를 포함해 외출을 총 4번밖에 못 했고요.

투자 비용이라면. 저희의 열정과 시간. 이었고요.


(김신영)

서울과 천안에서 각각 맡은 작업을 성실하게 수행한 우리 8명이 가장 큰 의지가 되었고요. 팀워크가 좋아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이채원)

권지은 교수님에게 가장 많은 의지를 하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요. 매주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해주시고, 격려해주셨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지난 2개월 동안 교수님의 존재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교수님 사랑합니다~


<사진 : 지난봄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교수님들과 함께한 권지은 교수님(윗줄 오른쪽 끝)>



Q. 앞으로 메타버스 캠퍼스는 어떻게 운영될 예정인가요?

A.

(이채원)

총학생회를 위한 공간을 메타버스 캠퍼스 내에 구현해 두었습니다.

총학생회가 홈페이지, SNS 등을 운영해 나가는 방식에 따라 해당 공간이 바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메타버스 캠퍼스 내 미래백년관 1층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두었는데요. 학생들의 졸업작품 등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정세린)

메타버스 캠퍼스는 오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메타버스 캠퍼스 내에 존재하는 패들렛에 의견을 남겨주시면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해서 운영, 보완할 계획이에요. 많은 관심으로 모두가 사랑하는 메타버스 캠퍼스로 남길 바랍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하선영)

저는 전시 공간디자인 분야의 큐레이터를 목표로 하는데요. 공간환경학부와 문화콘텐츠연계전공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관련 분야인 공간디자인, 역사와 미술, 콘텐츠 분야의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에요.


(우소현)

저는 4학년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요. 메타버스 캠퍼스 개발이 저에게 좋은 경험과 능력을 쌓을 기회였던 것 같아요. 


(원다영)

저도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요. 앞으로 가상의 공간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일을 진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디자인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에 흥미를 느껴왔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진로가 더 확실해진 것 같아요. 


(김신영)

소셜네트워크 기반 메타버스가 훨씬 더 대중화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로도 메타버스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계속해서 공부할 예정입니다.



<위 그림을 클릭하면, 상명대 메타버스 캠퍼스로 이동합니다>